산란계 이사브라운 품종을 보급하는 종계기업 대영농원(주)의 엄주철 부문장이 모교인 상지대학교 개교 제68주년을 맞이하여 동물자원학과 발전기금 1천만원을 쾌척해 화제를 낳고 있다.
상지대학교(총장직무대행 유만희)는 지난 6월 9일(금) 강원도 원주 소재 대학교 본관 5층 대강당에서 개교 제6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박거용 상지학원 이사장, 유만희 상지대학교 총장직무대행, 조일현 총동문회장의 축사에 이어 엄주철 대영농원 부문장과 엄 부문장의 자제인 엄경환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 연구원의 동물자원학과 발전기금 전달식이 열렸다.
엄주철 대영농원 부문장은 상지영서대학 축산과 졸업 후 상지대학교 동물영양자원학과(현 동물자원학과)로 편입, 학부 과정을 마친 뒤, 동 대학원 응용동물과학과 영양생화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농·생명 분야 기업에 근무하면서 2001년부터 현재까지 상지대학교 동물자원학과와 상지영서대학 동물생명산업과에서 겸임교수 및 강사로서 전문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관련학과 졸업생 300여 명을 전공 관련 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취업 지도에도 힘써 상지대학교 동물자원학과 학생들의 존경을 받아왔다.
엄주철 부문장은 “가족 모두가 상지대 출신이란 자부심이 있다. 동문 가족인 것을 늘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으며, 모교의 개교 68주년을 기념하여 장남의 박사학위 취득과 사회진출을 격려하는 의미에서 아들과 제가 졸업한 동물자원학과에 발전기금을 기부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만희 상지대학교 총장직무대행은 “우리 대학의 개교 68주년을 축하해 주시고 숭고한 기부를 통해 모교 발전을 성원해 주신 기부자님과 동문 가족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가족이 모두 동문인 만큼 모교를 향한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느꼈다”면서 “동문 가족으로서 변함없는 자부심을 가지고 상지대 발전의 결실을 함께하실 수 있도록 자랑스러운 모교가 되기 위해 온 구성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출처 :
팜인사이트(http://www.farminsight.net)